협심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나 불안감을 느끼실 때, 어떤 유형의 협심증이며 각각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궁금하셨을 것입니다. 특히 최근 50대 이상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서도 많아진 '변이형 협심증'까지 언급되며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협심증과 변이형 협심증의 차이점, 그리고 각각의 치료 핵심을 분명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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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과 변이형 협심증 |
협심증과 변이형 협심증, 무엇이 다를까요?
협심증(안정형/불안정형 협심증)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죽상경화)로 좁아져 심장 근육이 충분한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주로 심한 운동, 스트레스를 받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심장에 부담이 가해질 때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성에서 더 자주 나타나며, 증상은 무거운 돌이 눌리는 듯한 통증, 쥐어짜는 느낌, 심장 쪽 답답함 등으로 표현됩니다.
변이형 협심증(프린츠메탈 협심증)
변이형 협심증은 동맥경화가 심하지 않아도, 관상동맥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수축(연축, 스팸)하면서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 발생합니다.
특별히 운동이나 스트레스와 관계없이, 주로 밤이나 이른 새벽, 환절기, 음주 다음 날 등 휴식 중에도 갑작스레 가슴 통증이 반복적으로 올 수 있습니다.
50대 이상뿐 아니라 최근에는 여성에서도 많이 발견되며,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부담 없이 넘기기 쉬운 반면, 심하면 심장 돌연사의 위험도 있습니다.
주요 구분 포인트
비교 항목 | 협심증(일반형) | 변이형 협심증 |
원인 | 동맥경화로 인한 관상동맥 협착 | 혈관 경련(연축), 동맥경화는 적거나 없음 |
증상 발생 시기 | 주로 운동, 스트레스 시 | 주로 밤·이른아침, 휴식시, 음주 후 |
진단 | 심전도, 심장초음파, 심혈관 CT로 진단 | 발작이 없을 때는 정상, 조영술 등 필요 |
성별/연령 분포 | 주로 남성, 중장년층 | 남녀 모두, 50대 많고 여성도 흔함 |
예후 | 상대적으로 예후 불량(돌연사 가능) | 약물치료에 잘 반응, 예후 좋은 편 |
진단과 치료 핵심
협심증의 진단과 치료
진단: 심전도, 심장 초음파, 심혈관 조영술, 혈액검사 등 다양한 심장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치료: 동맥경화 위험 인자를 적극적으로 조절(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금연 등)하고, 약물치료(항혈소판제, 스타틴,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를 병행합니다. 심한 경우 스텐트 삽입, 관상동맥 우회술 등 시술적 치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변이형 협심증의 진단과 치료
진단: 심전도 등 기본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아, 발작 당시 심전도 혹은 심혈관 조영술에서 혈관 경련을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치료: 주로 혈관 확장제(칼슘채널차단제, 질산제 등) 복용이 핵심이며,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의 유발 인자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 가벼운 흉통도 방치하지 말고,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핵심 Point –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생명을 지킵니다
협심증과 변이형 협심증은 원인, 증상, 치료법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가슴 통증은 일반 협심증일 가능성이 높고, 휴식 중, 특히 밤이나 새벽에 반복되는 통증은 변이형 협심증일 수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심장 돌연사의 위험이 있는 만큼,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시고,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건강한 심장, 건강한 인생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