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당뇨 환자가 왜 이렇게 급증했을까요? 팬데믹 시작
이후 건강검진에서 처음 당뇨 판정을 받거나 기존 당뇨가 악화된 사례가 주위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면서, “도대체 무엇이 원인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방식의 변화와
스트레스, 그리고 환경의 변화가 당뇨 발병률을 크게 높인 결정적인 원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당뇨 환자가 급증한 이유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전문가의 권고와 최신 통계를 바탕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팬데믹 이후 활동량 감소
코로나19 이후 당뇨 환자 16% 급증… 무슨 일이 있었나?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2020~2021년, 전 세계 당뇨 환자 수가 16%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 연간 증가율(9.3%)에 비해 훨씬 가파른 증가세입니다. 국내에서도 당뇨병 관리가 중요한 30세 이상 인구의 40%가 당뇨 전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 급증의 주된 원인 3가지
1. 활동량 감소와 운동 부족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바깥활동과 운동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늘면서, 당분과 에너지의 소비가 줄고 혈당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2. 배달음식, 간편식 등의 섭취 증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22%가 넘는 사람들이 배달음식 주문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배달음식은 주로 고칼로리·고지방·고당분·고염분 음식이 많아, 혈당 관리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집에서 식사 준비가 어려우니 자극적인 음식 위주로 식단이 바뀌었고, 이로 인한 비만, 대사 이상, 당뇨 위험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3.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팬데믹 기간 동안 미래에 대한 불안, 생활의 제약, 실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등 호르몬의 영향을 통해 혈당을 올릴 수 있으며, 수면 장애까지 겹치면 인슐린 저항성이 더 심화되어 당뇨병 위험이 상승합니다.
고령층 및 당뇨 전단계 인구의 증가도 한몫
특히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고, 65세 이상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당뇨 전단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 전단계에서 생활습관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당수가 수년 내 실제 당뇨병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기존 당뇨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이후 신체 기능 저하나 합병증 위험이 더 커졌고, 진료·운동·사회활동이 줄어들면서 당뇨 조절이 어려워진 점도 환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결책은? 일상 속 작은 변화부터
- 운동량 늘리기: 하루 30분 걷기, 집에서 스트레칭 등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인다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집밥 위주의 건강 식단: 배달음식·간편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통곡물·저염식 위주의 식사로 개선하세요.
-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명상, 취미생활, 가족과의 대화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면의 질도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 정기 건강검진 필수: 혈당과 당화혈색소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당뇨 전단계라도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변화는 예상보다 우리의 몸과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식습관·운동·스트레스 관리를 생활화한다면 당뇨병 예방과 악화 방지 모두 충분히 실천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작은 실천이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을 지켜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