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약물치료 방법과 부작용 주의사항

 갑작스럽게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반복될 때, “이게 혹시 협심증일까?”,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고, 약은 안전할까?”와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특히 약물치료에 대한 궁금증과 부작용에 대한 불안이 크실 텐데요. 오늘은 협심증 약물치료의 주요 방법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부작용 및 주의사항을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협심증 관련 이미지
협심증 약물치료 방법과 주의사항

협심증 약물치료의 기본 원칙

협심증 치료는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약물은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심근경색이나 합병증 예방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약물들이 사용됩니다.

주요 약물 종류와 특징

질산염 제제(니트로글리세린 등)

  • 혈관을 신속하게 확장시켜 심장으로 가는 혈류와 산소 공급을 늘리고, 통증을 빠르게 완화합니다. 급성 발작 시 설하정(혀 밑에 넣는 정제) 형태로 복용하면 1~3분 내 효과가 나타나며, 약 30분간 지속됩니다.
  • 예방 목적의 장기 복용제(경구정, 패치 등)도 있습니다.

베타차단제

  •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심장에 산소 요구량을 줄입니다. 협심증 예방에 널리 사용되며,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사망률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 부작용으로 서맥(느린맥박), 저혈압, 피로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칼슘채널차단제(CCB)

  • 심장의 수축력을 낮추고, 관상동맥을 확장시켜 산소공급을 늘립니다. 혈압이 높은 협심증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
  • 대표적으로 베라파밀, 딜티아젬 등이 쓰이며, 부작용으로 서맥, 심부전, 부종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항혈소판제(아스피린 등)

  • 혈전 생성을 예방해 관상동맥이 막히는 것을 방지합니다.
  • 위장 장애나 출혈, 멍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복용 중 출혈 증상이 있으면 즉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지질강하제(스타틴 등)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진행을 막고, 장기적으로 심혈관 사고 위험을 줄입니다.
  • 근육통, 간수치 이상 등의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약물(라놀라진, ACE 억제제, ARB 등)

  • 심근의 대사를 개선하는 약물(라놀라진)과 고혈압·심장 보호 효과가 있는 약물(ACE 억제제, ARB)도 상황에 따라 함께 사용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 질산염제제  두통, 어지럼증, 저혈압, 안면 홍조가 흔하며, 특히 앉거나 눕는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피로와 어지럼증이 심할 경우, 운전이나 위험한 작업은 피해야 합니다.
  • 베타차단제 및 칼슘채널차단제  느린맥박(서맥), 저혈압, 심부전 악화 가능성이 있으니, 기존에 심장이 약한 분은 복용 전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항혈소판제  위장장애, 출혈경향(코피, 잇몸 출혈 등)이 생기면 즉시 담당 의료진에 알리시기 바랍니다.
  • 지질강하제  근육통, 간수치 이상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니, 이상 증상시 검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생활 습관

  • 모든 약물은 정해진 시간과 용법에 맞춰 복용해야 합니다.
  •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증상이 없다고 해서 복용을 거르지 마세요.
  •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할 때는 상호 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 약물치료와 더불어 금연·금주, 저염식, 꾸준한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도 병행하셔야 효과가 큽니다.

마무리

협심증 약물치료는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서 매우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복용 약물의 종류와 원리를 이해하고, 부작용 주의사항을 숙지하셔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정기적으로 전문가의 상담과 검진을 통해, 내게 맞는 맞춤 치료법을 실천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꾸준한 실천이 곧, 심장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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