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으신 후, "혹시 다시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한 번 경험한 가슴 통증의 불안감, 그리고 다시
병원을 찾아야 할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일상생활마저 위축될 수 있는데요. 사실
협심증의 재발 위험은 올바른 생활습관만 잘 지켜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협심증 재발을 걱정하시는 분들께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7가지 핵심
생활습관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협심증관리를 위한 7가지 습관
협심증 재발을 막는 생활습관의 중요성
협심증의 주요 원인은 우리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 고지방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심장혈관에 스텐트 시술을 받았더라도 약물 복용 및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지 않으면 혈관이 다시 좁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치료와 함께 일상 속 실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협심증 재발 위험 낮추는 7가지 생활습관
1. 금연은 반드시 실천해야 합니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전(피떡) 생성 위험을 증가시켜 협심증 재발률을 높입니다. 흡연과의 완전한 결별이 가장 첫 걸음입니다.
2. 저염식, 저지방 식단을 실천하세요
소금 섭취는 하루 5g 미만, 즉 어른 숟가락으로 절반 이하로 줄이며, 동물성 지방 대신 식물성 지방과 생선, 채소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 건강에 특히 추천됩니다.
3.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생활화하세요
매일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필요합니다. 단, 무리한 근력운동이나 고강도 운동은 피해야 하며, 운동 시작 전에는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체중이 증가하면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고, 고혈압·고지혈증 등 추가 위험요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조절로 표준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5.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하세요
협심증 환자 중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지질검사를 받아 수치를 관리해야 재발률이 줄어듭니다.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도 병행하셔야 합니다.
6.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세요
스트레스는 교감신경 활성화를 유발해 심장과 혈관에 악영향을 줍니다. 명상, 심호흡, 가벼운 걷기, 취미활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실천해 보세요.
7. 적절한 약물 치료와 주치의 상담을 꾸준히 이어가세요
아스피린 등 항혈전제, 고지혈증 치료제, 혈압약 등은 협심증 재발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증상이 호전됐다고 임의로 약을 끊지 말고, 주치의와의 꾸준한 상담 및 약 복용을 지켜야 합니다.
협심증 환자를 위한 생활 속 실전 팁
- 음식은 싱겁게, 기름기는 적게: 국물 음식은 적게, 소금·된장·간장 사용량을 줄입니다.
- 음주, 특히 과음은 삼가세요: 음주는 혈압과 심장 박동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 앉아서 오래 있는 습관을 줄이고, 자주 움직이세요: 장시간 TV 시청, 책 읽기 등은 혈액순환에 좋지 않으니 자주 움직이세요.
- 운동은 하루 한 번이라도 규칙적으로: 일상에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기 같은 소소한 운동부터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마무리 – 생활습관이 최고의 재발 방지제입니다
협심증 재발은 단순히 약물치료만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와 자기 몸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재발 예방의 핵심입니다. 오늘 안내드린 7가지 습관을 일상 속에서 하나씩 실천한다면, 건강한 심장과 안심되는 일상을 지키실 수 있습니다. 걱정만 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변화시켜보십시오. 건강한 변화가 곧 장기적인 심장 건강으로 이어집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응원합니다.